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 유라시아 지역 수출 전초기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5-04-23 10:5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 유라시아 지역 수출 전초기지
▲ KT&G가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카자흐스탄 신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방경만 KT&G 사장(왼쪽에서 5번째),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왼쪽에서 6번째),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왼쪽에서 7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KT&G >
[비즈니스포스트] KT&G가 카자흐스탄에 신공장을 준공했다.

KT&G는 22일 유라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이 될 카자흐스탄 신공장을 준공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2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위치한 현지 공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방경만 KT&G 사장과 술탄가지예프 마랏 일로시조비치 알마티 주지사, 조태익 주카자흐스탄한국대사 등 100여 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T&G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5만2천㎡(약 1만5700평)의 연면적에 생산 설비 3기가 설치돼 연간 45억 개비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신공장은 최근 성장 중인 유럽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에 대응하는 수출 전초기지이자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건립은 KT&G가 2023년 1월 ‘미래 비전 선포식’을 통해 밝힌 자본적 지출(CAPEX) 투자의 일환이다. KT&G는 해외 직접사업 확대 등 본원 경쟁력 강화를 통해 2027년 글로벌 매출 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을 세웠다.

KT&G는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대한민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으로 이어지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또 인도네시아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추가 신공장을 건설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KT&G는 해외 생산 거점을 중심으로 생산부터 영업∙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현지 완결형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구축해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방경만 KT&G 사장은 “카자흐스탄 신공장 완공으로 KT&G는 글로벌 사업의 경쟁력을 선도해 나갈 글로벌 생산체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해외 직접사업을 확대해 수익성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준공식 뒤 현지 산림 조성을 돕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회사는 협약에 따라 2023년 6월 카자흐스탄 아바이주에서 발생했던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269만 원대 하락, 경제 불확실해 회복세 계속될지 알 수 없어
IBK투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풍부한 수주잔고, 4월 5공장 가동 개시"
유니드 선제적 중국 투자 효과에 방긋, 오너 3세 이우일 신사업 동력 모색 탄력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달아요 실적이 달아요, 하반기 환율 영향 주시"
현대차 "미국 관세 대응 TF 만들어 현지화 전략 수립" "러시아 재진출 현재 고려 안해"
민주당 추경 통과 협조 기류, 발목잡기 비판 피하고 '2차 추경론' 명분 쌓는다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5680억 1.7% 감소, "올해 핵심사업에 8.8조 투자"
검찰 한컴 회장 김상철 불구속 기소, 90억대 가상화폐 비자금 조성 혐의
일론 머스크 '정부 역할 축소' 약속에 트럼프와 온도차, 테슬라 주주들 속 탄다
쿠팡 배달 이어 OTT까지 2위 접수, '속타는' 티빙 경쟁 밀리는데 합병 불투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