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증권 "LG디스플레이 올해 수익성 개선, 주가 하락보다 상승 기대할 시기"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4-23 10:1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LG디스플레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에 따른 약 2조 원의 매출 감소에도 기존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수익성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SK증권 "LG디스플레이 올해 수익성 개선, 주가 하락보다 상승 기대할 시기"
▲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계획대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권민규 SK증권 연구원은 2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8160원에 장을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2025년 매출 26조6153억 원, 영업이익 632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4년보다 매출은 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을 내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모바일 사업부의 제품 조합(믹스) 개선과 추가 물량 확대 기대감, TV 고객사들의 프리미엄 라인업 보강으로 인한 WOLED 출하량 증가는 수익성 개선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연간 감가상각비도 2024년 5조1천억 원에서 2025년 4조3천억 원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LG디스플레이의 주요 사업은 북미 주요 고객사 노출도가 높다. 이에 따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다.

다만 당초 모바일사업부 매출 상승의 주요 전제는 북미 고객사의 전체 출하량 상승이 아닌 고객사 내 비중 확대였고, 현재 미국·중국 무역 분쟁이 협상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실적 개선으로 인한 주당순자산(BPS) 추정치 상향에도 현재 주가가 2025년 BPS 기준 0.62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주가의 추가 하락보다는 상승을 기대해볼 시기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로보택시에 기업가치 의존 심화, 일론 머스크 '양치기 소년' 오명 벗나
LIG넥스원 내부 성과급 불만 진화 시도, 자사주 159억 격려금 지급 결정
LG전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대거 수상, '이동형 AI홈 허브'는 2관왕
검찰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압수수색, 고려아연 유상증자 관련
삼성디스플레이 OLED, LCD보다 평균 1.5배 밝게 느껴져
모간스탠리 "미국 관세 영향에 하반기 메모리반도체 수요 감소할 것"
AMD 인공지능 반도체 엔비디아 추격 어려워, 인텔과 CPU 경쟁도 한계 부각
[조원씨앤아이] 정당지지도, 민주당 46.2% 국힘 33.7% 두 자릿수 이상 차이
GS건설 자회사 GS이니마 드디어 팔까, 외신 "UAE 국영기업 타카 단독 입찰"
애플 인공지능 수익화로 트럼프 관세 타격 만회할까, 유료 서비스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