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4-22 16:4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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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발전의 품질관리를 고도화하기 위해 국방기술품질원과 손 잡는다.
한수원은 22일 경북 경주시 본사에서 국방기술품질원과 ‘품질경영체계 고도화 및 품질관리 기술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방기술품질원과 품질 고도화를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K-원전’과 ‘K-방산’ 분야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하고 품질 기준 정합성 확보, 심사체계 고도화, 품질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협력한다.
한수원은 국방기술품질원이 보유한 국방 분야 무기체계 품질관리 기준과 국제품질 보증협정을 참고해 향후 국내외 신규 원전 사업 및 차세대 원전 개발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품질문제 예방 및 사전검증 강화를 위해 공동 기술세미나, 품질 워크숍 등도 정기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원자력 산업의 특수성과 안전성을 체득해 공급망 및 위조부품 관리 등 맞춤형 품질관리 기법을 연구하고 적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의 고도화한 품질관리 체계를 원자력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방기술품질원과 협력을 통해 전주기적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