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친환경 관련주 주가가 장중 크게 오르고 있다.
차기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기후 관련 공약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 22일 장중 그린케미칼 등 친환경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22일 오전 9시59분 코스피시장에서 그린케미칼 주식은 전날보다 30%(2340원) 오른 1만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28%(880원) 높은 8680원에서 출발해 곧장 상한가로 직행했다. 이에 52주 신고가도 썼다.
이밖에 에코바이오(30%) 에어레인(16.79%) 켐트로스(14.38%) 에코아이(11.79%) 에코프로에이치엔(5.20%) 에이치엠넥스(4.02%) 이건산업(3.80%) 유니드(2.53%)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온실가스 감축, 탈플라스틱 선도 국가, 미세먼지 없는 하늘 등을 담은 기후환경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먼저 국가 차원의 탈 플라스틱 로드맵을 수립하겠다"며 "말 그대로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 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