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발전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힘쓴 공을 인정받았다.
한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
동반성장 평가는 중기부가 매년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동반성장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모두 기관 132곳에 관한 평가가 이뤄졌다.
한수원은 이번 평가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동반성장 사업을 시행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본격 건설 등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역대 최대인 일감 2조4천억 원 규모를 공급했다.
또 동반성장의 새 브랜드 ‘사기충전’을 내놓고 협력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지원사업을 제공했다.
한수원이 긴급 자금 수혈 등을 위한 특례금융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지원 플랫폼 고도화 및 수출 성장 단계별 맞춤형 사다리 구축 등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협력 중소기업 수출은 역대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
황주호 한주원 사장은 “협력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적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