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 조감도. <삼성물산>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 공사비 1조2천억 원 규모 서울 장위8구역 시공사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19일 서울 성북 장위8구역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장위8구역 공공재개발은 시행사로 참여해 서울 성북 장위동 85번지 일대 12만1634㎡ 부지에 지상 46층, 21개동, 28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행사로 참여한다.
공사비는 약 1조1945억 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트리젠트(TRIZENT)’를 제안했다.
‘트리젠트’는 삼위일체를 뜻하는 영어 ‘트리니티(Trinity)’와 중심을 의미하는 독일어 ‘젠트룸(Zentrum)’가 결합돼 만들어졌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심에 장위에서 가장 높은 150m, 3개의 랜드마크동을 배치해 열린 경관과 유기적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랜드마크동에 만들어지는 스카이 커뮤니티 3곳에는 강북 전경이 펼쳐진 힐링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등의 공간이 마련된다.
삼성물산은 무엇보다 기존 정비계획안의 31개동을 21개동으로 줄여 동 사이 넓은 거리를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총 2801세대의 약 47%인 1318세대가 북한산과 아차산, 수락산의 트리플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장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명품 아파트를 조성할 것”이라며 “소유자에 최고의 자부심과 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