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경제인협회가 인도네시아와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주요 기업인을 중심으로 사절단을 보낸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8∼29일 인도네시아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경제인협회가 인도네시아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을 단장으로 하는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
삼성전자와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사절단이 구성됐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사절단을 보내 2024년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과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하기로 했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인프라·디지털 산업 등에서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절단은 28일 인도네시아 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도 연다.
두 나라의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분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사절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투자부, 산업부 장관 등도 만난다.
김봉만 한국경제인협회 국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이후 두 나라의 교류가 아직 본격화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목표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