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공항공사가 40억 원가량을 투입해 사회공헌사업을 돕는다.
한국공항공사는 실질적 지원 중심의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19개 사업에 38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 한국공항공사가 사회공헌사업에 38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 |
지원 대상 사회공헌사업은 △사회적 약자 지원 △교육 격차 해소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4개 분야로 이뤄진다.
사회적 약자 지원 분야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독거노인과 극빈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1회 150만 원의 생계비를 지원한다.
치매노인을 위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어린이 생활환경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 격차 해소 분야에서는 저소득층을 위한 공부방을 운영하고 발달장애 특수학교 졸업여행을 지원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야간돌봄교실 ‘포티야(夜)놀자’의 야간돌봄 프로그램과 방학 특별 프로그램도 이어간다.
‘포티夜놀자’는 김포공항 인근 맞벌이·한부모·조손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공항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전담인력을 채용해 운영한다.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분야에서는 지방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착형 창업컨설팅 ‘창업 아이디어톤’이 지원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인구소멸지역으로의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워케이션(Workation)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업박람회 특강과 노인일자리 제공, 청년 대상 제과제빵 기능사 교육, 공항 주변 농가 농산물 구입 등도 올해 안에 추진한다. 김포·김해·제주·여수·울산 등 5개 공항 인근 소음대책지역이 대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최고등급(레벨 5)을 획득했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는 제도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공항은 지역과 국민의 삶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사회적 책임의 장”이라며 “공사의 인프라와 역량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