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금융지주가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기대감도 지녀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김지원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종합투자계좌(IMA) 사업 진출 등을 바탕으로 투자운용 수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1분기도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호실적이 예상되며 최선호주로 꼽혔다. |
한국금융지주는 2025년 연결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1조17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보다 12% 증가하는 것이다.
1분기에는 지배주주 순이익 313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지만 시장 예상과 큰 차이 없는 실적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올해 하반기부터 종합투자계좌 사업을 시작하는 등 투자운용 수익이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그는 “한국금융지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3.8배로 기업가치도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 9만6천 원,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한국금융지주 주가는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