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화오션의 목표주가가 올랐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16일 한화오션 목표주가를 기존 5만7천 원에서 9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 SK증권이 15일 한화오션에 목표주가 9만7천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사진은 한화오션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한화오션> |
15일 한화오션 종가 7만9400원 기준 주가 상승여력은 약 22.17%다.
한 연구원은 “한화오션 주식의 주가 상방을 계속 열어 두어야 한다”며 “하반기부터 본격적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또 “고선가 물량 건조 비중 확대로 점진적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미국에 조선소를 가지고 있어 미국 함정 수주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6월 미국 필리조선소를 인수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였던 1459억 원을 크게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한화오션이 2025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48억 원과 영업이익 2천억 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2024년 1분기보다 매출은 35.1%, 영업이익은 277.8% 늘어난 것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도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화오션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2조8530억 원, 영업이익 843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보다 매출 19.3%, 영업이익 254.5% 늘어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