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케이뱅크가 통신사 데이터를 활용해 신용평가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케이뱅크는 통신사 고객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EQUAL)’을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 케이뱅크는 통신 대안신용평가모형 이퀄을 도입해 대안신용평가 고도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케이뱅크> |
이퀄은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3개 통신사의 이용자 정보를 분석해 신용평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통신사 가입자의 통화패턴, 소액결제비율 등 500개 이상의 세부항목을 정밀 분석해 변별력 높은 대안평가가 가능하다.
이퀄은 3개 통신사 데이터를 통합 반영하기 때문에 이용자가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정보의 단절 없이 평가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이퀄 도입으로 기존에 활용 중인 네이버페이 스코어와 카드사 가맹점 정보에 통신데이터까지 더해 업종을 아우르는 대안신용평가 체계를 완성했다.
케이뱅크는 앞으로 이퀄을 자체 신용평가모형인 ‘케이뱅크 CSS 3.0’과 함께 활용해 신용평가 시너지를 강화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종합해 신용평가모형을 한층 고도화했다”며 “앞으로도 인터넷은행 특성에 맞춰 차별화한 신용평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