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덕수 차출론'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있다.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5일 ‘오!정말’이다.
'한덕수 차출론'에 뿔난 국민의힘 대선주자
“몇몇 의원들이 ‘이건 어떠냐’며 (
한덕수 차출론으로) 바람 잡고 있다. 일종의 거칠게 비유하자면 테마주 주가 조작 같은 것이다.”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
한덕수 차출론’은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내부 현역 의원들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 비판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 반기문 영입설로 난리를 쳤는데 그게 되더냐. 그때 반기문 영입설은 (나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
한덕수 권한대행 영입설은 어처구니 없는 말이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
한덕수 출마론’을 두고)
“추가적인 (
한덕수) 출마설 언급은 국민의힘 경선 흥행은 물론 권한대행의 주요 업무 수행에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후보자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의 비전을 선보이는 아름다운 경쟁이 되길 바란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는 만큼 더 이상 ‘
한덕수 차출론’이 불거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윤석열 닮은 한덕수?
“내란 수괴 대행을 하느라 그런지 한 총리의 안하무인격 언행마저 윤석열의 모습을 쏙 빼닮았다. 헌법과 법률도 무시하고 국회도 무시하는 행태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여야의 양해와 국회의장 허락 없이 국회 대정부 질문에 불참한 것을 비판하며)
“미국 정부가 우리나라를 통상 협상의 최우선 대상국으로 꼽았다고 한다.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에 협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다. 권한도 책임도 취약한 대행 정부가 막대한 국익이 걸려있는 관세 협상에 전면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미국 행정부와 성급하게 관세 협상에 나서면 안 된다고 강조하며)
한덕수 차출론을 지켜보는 민주당
“관료로 온실 속 난초같이 자란 사람이 그런 도전을 하겠나. 제가 볼 때는 '
한덕수 땜빵론'이 맞다. 결국 일회용 반창고로 쓰는 것이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덕수 차출론과 관련해 현실성이 없다고 주장하며)
“
한덕수 차출론은 그야말로 보수 정치 종말론의 상징이다. 국민의힘엔 '내가 해보겠다'는 자식은 많은데 제사 지낼 변변한 자식이 하나도 없다. 민주당에서 볼 때는 '국민의힘이 참 변변한 인물조차 없다고 스스로 인정하는구나' 싶다.”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
한덕수 출마론’을 두고)
이재명에게 굴복하느니 드럼통에 들어가겠다?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 드럼통에 사람 하나 묻어버린다고 진실까지 묻힐 거라 생각하지 마시라.”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드럼통에 들어간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리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