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14일 ‘오!정말’이다.

한덕수가 잘하면 이재명 표가 떨어진다? VS 난가병 권한대행
“국민과 기업들은 불안한 가슴을 간신히 쓸어내리고 있는데 민주당은 '한덕수가 잘하면 이재명 표가 떨어진다'는 아메바 급 사고로 국익마저 내팽개치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관세 대응과 관련해 정부에 초당적으로 협조하라고 요구하며)

“정부는 부처 간 떠넘기기와 안이한 대응으로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분야의 신뢰를 손상하고 피해를 키워왔다. 권한대행들이 ‘난가병’에 걸렸으니 대응이 제대로 되겠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민감국가’ 지정과 관련해 미국 측의 원론적인 답변에 기대지 말고 사태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적극적 해명과 신뢰 회복에 나서길 촉구하며)

“한덕수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2인자로 경제 실패의 책임자다. 윤석열 내란이 경제를 더 깊은 구렁텅이에 빠트린 뒤에도 반성은커녕 내란 대행 노릇이나 하다가 이제 차기 대선까지 간을 보고 있으니 도대체 염치는 어디에 두고 왔나?”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국민들은 대권놀이에 빠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게 경제 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묻고 있다고 비판하며)

커지는 국민의힘 한덕수 차출론
“특정인을 옹립하는 일도 없을 것이고, 누구에게 불이익을 주는 일도 없을 것이다. 우리 당의 경선 원칙은 명확하다. 모든 후보는 같은 출발선에 서야 하고 같은 기준 아래 경쟁해야 한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한덕수 대선후보 추대론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내며)

“대선을 중립적으로 관리할 분을 출마시킨다는 것도 상식에 반하고 탄핵 당한 정권의 총리를 하신 분이 나온다는 것도 상식에 반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출마론을 두고)

한동훈 만큼은 이겨야 VS 나경원은 이정희인가?
“기득권 '연명' 말고 국민 '승리'합시다. 통진당(통합진보당) 닮지는 말아야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후보만큼은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발언을 두고 페이스북에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TV토론 장면이 담긴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한 전 대표께서 말씀하시는 '국민 승리'가 결과적으로 민주당과 통진당의 후신 진보당 세력이 가장 바라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많은 국민이 우려한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주장을 반박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재반박하며)

AI 3대 강국 만들어야 vs 쌀도 없는 맛있는 밥상
“AI 투자 100조원 시대를 열겠다. 정부가 민간 주자의 마중물이 돼 AI 관련 예산을 선진국을 넘어서는 수준까지 증액하고자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우리나라를 AI(인공지능) 산업 강대국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쌀도 없이 맛있고 저렴한 밥상을 차리겠다는 것과 같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예비후보의 AI(인공지능) 정책 구상을 두고 평가절하하며)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