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자산운용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14일부터 삼성증권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 삼성자산운용이 쿼터백자산운용과 공동소유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14일부터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쿼터백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운용사다.
로보어드바이저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술 바탕의 알고리즘이 투자자의 성향과 목표, 시장 상황 등을 분석해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 운용하는 비대면 자산관리 서비스다. 투자자가 직접 상품을 선택하거나 거래할 필요 없이 로보어드바이저가 모든 과정을 일임 받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자산운용의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일임 서비스는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 운용에서 이용할 수 있다.
가입한도는 IPR계좌당 연간 900만 원이고 해마다 900만 원씩 증액이 가능하다. 잔존한도는 이월도 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퇴직연금 운용 경험과 마케팅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삼성자산운용은 투자자들에 디지털 바탕의 혁신투자 솔루션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