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를 방문했다.
두산그룹은 13일 박 회장이 7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린 건설기계 박람회 '2025 바우마'에 참가한 두산밥캣 부스를 찾았다고 밝혔다.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이 경영진과 함께 독일에서 열린 '바우마 2025'에 참석해 두산밥캣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두산그룹> |
박 회장은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유럽 시장 상황과 경쟁사의 신기술 동향을 살폈다.
유럽은 두산밥캣 매출에서 북미에 이어 2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시장이다.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15~20%가 유럽에서 발생하고 있다.
두산밥캣에 따르면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은 연간 16만대 규모로 굴착기 8만 대, 텔레핸들러 4만 대, 콤팩트 휠로더 2만 대의 수요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전시에서 두산밥캣은 1~2톤급의 굴착기를 포함한 신제품 5종과 무인화·전동화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장비 40여 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유럽 시장은 북미에 이어 두산밥캣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할 제 2의 홈마켓”이라며 “밥캣만의 혁신 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