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강구영 KAI 사장이 11일 서울 영등포 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B국민은행 > |
[비즈니스포스트] KB국민은행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협약을 맺고 1조 원 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11일 서울 영등포 국민은행 신관에서 KAI와 ‘상생협력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국민은행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 두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KAI에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수출입 및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대출 등 최대 1조 원 규모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KAI 협력업체를 대상으로는 동반성장 금융지원도 제공한다.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이 두 기업의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가 주력사업 항공우주 분야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 투자가 필수적 분야로 안정적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을 선도하는 KAI와 협약을 맺어 뜻깊다”며 “오늘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뤄가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