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4-11 17: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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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전날 미국 뉴욕증시 급락에 따라 장 초반 크게 내렸으나 장중 매수세 유입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0%(12.34포인트) 내린 2432.72로 장을 마감했다.
▲ 11일 코스피지수가 전날보다 0.50%(12.34포인트) 하락해 2432.72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뉴욕증시 급락 충격에 1.81%(44.32포인트) 내린 2400.74에 출발해 장 초반 2400선 아래로 물러났지만 이내 회복해 하락폭을 줄였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관세 우려가 불거지며 큰 폭으로 내렸다.
이날 백악관은 중국에 부과될 최종 관세율이 기존보다 20%포인트 높은 145%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2.50%), S&P500지수(-3.46%) 나스닥지수(-4.31%) 등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4340억 원어치와 137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688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내렸다.
기아(-7.03%) 현대차(-5.08%) LG에너지솔루션(-4.01%) 삼성전자(-2.13%) 삼성전자우(-2.03%) 셀트리온(-1.89%) SK하이닉스(-1.31%) 등 7개 종목 주가가 하락세로 마쳤다. HD현대중공업(5.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7%) 삼성바이오로직스(2.55%) 등 3개 종목 주가는 올랐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2%(13.80포인트) 올라 695.5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48억 원어치와 12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7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주가는 대체로 올랐다.
펩트론(29.99%)은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10위로 올라섰다.
리가켐바이오(8.33%) 레인보우로보틱스(6.95%) 파마리서치(5.02%) 클래시스(4.04%) 휴젤(2.25%) 알테오젠(2.04%) 등 모두 7개 종목 주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3.09%) 에코프로(-2.86%) HLB(-0.57%) 등 3개 종목은 주가가 내렸다.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449.9원에 낮 거래를 마쳤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