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재명 예비후보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 및 캠프 일정 발표' 행사에서 경선캠프 인사들을 소개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가 경선캠프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이 예비후보의 캠프 인선은 ‘친명’(친
이재명) 색채를 줄이고 ‘친문’(친문재인)계로 평가되는 의원들이 전면에 배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비전 발표식에서 경선캠프에 참여할 9명의 인사를 소개했다.
캠프를 총괄하는 선대위원장에는 5선인
윤호중 의원이 임명됐다. 총괄본부장은 3선 강훈식 의원이 맡았다. 윤 의원은 친문계로 분류되며 강 의원은 계파색이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공보단장에는 문재인 정부의 국민소통수석이었던
박수현 의원, 종합상황실장은 문재인 정부 정무수석 출신인
한병도 의원이 맡게 됐다.
정책본부장은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대선후보 경선에서도 4선 윤후덕 의원이 임명됐다.
친명계 3선 김영진 의원은 정무전략본부장, 당 대표 비서실장이었던 재선 이해식 의원은 캠프에서도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초선 강유정 의원은 대변인직을 사퇴하고 이 전 대표의 경선 캠프 대변인을 맡기로 했다. 재선 이소영 의원은 TV토론단장 역할을 담당한다.
이 예비후보는 “새로운 도약의 길을 열어내기 위한 팀”이라며 “민주당원이라는 오직 하나의 이름으로 대한민국과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목표와 비전을 향해 힘을 모아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