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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엔비디아 'H20'의 중국 수출 규제 철회,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4-11 09: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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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11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인공지능(AI) 반도체 ‘H20’ 칩에 대한 중국 수출 규제를 철회했다”며 오늘의 테마로 ‘반도체’를 꼽았다.
 
트럼프 엔비디아 'H20'의 중국 수출 규제 철회, 하나증권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주목"
▲ 미국이 엔비디아 'H20' 칩 중국 수출 규제를 철회하면서 SK하이닉스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 테크윙, 디아이티, 피에스케이홀딩스 등을 제시했다.

미국 방송사 NPR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마러라고의 사저에서 열린 만찬에 참석한 뒤 H20 칩에 대한 수출 규제 방침을 보류했다. 엔비디아는 미국 내 AI 데이터 센터 투자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H20은 중국의 AI ‘딥시크’가 사용하는 칩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국에서는 H20 등 저사양 칩을 포함해 추가적 수출 규제를 시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정부의 H20 중국 수출 규제 계획이 철회되면서 국내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 기업들에 수혜가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H20에 탑재되는 4세대 HBM3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5세대 HBM3E을 공급한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가 H20 칩에도 HBM3E을 채택해 SK하이닉스에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에 대한 SK하이닉스의 HBM 공급량은 90억 기가비트(Gb)에서 향후 100억 Gb 내외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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