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입주민의 정신 건강과 정서적 안정감을 고려한 아파트 전용 명상 공간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를 처음으로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 현대건설 'H 카밍부스' 모습. <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멘탈 힐링 특화시설’을 표방하고 있는 H 카밍부스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입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1인 전용 명상 공간이다. 명상 공간은 최근 정신 건강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차세대 주거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H 카밍부스에 심리적 몰입을 돕는 차분한 색채의 인테리어 자재, 낮은 조도의 조명, 차음 구조 등을 적용해 심리 안정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국내 대표 명상 플랫폼 ‘마보(마음보기)’와 협업해 명상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 기반 명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부스에서 마음챙김, 호흡법, 수면습관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마보가 제시하는 디지털 웰빙 솔루션을 H 카밍부스에 적용해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호매실에 H 카밍부스 외에도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공간인 ‘H 헬시플레져’를 함께 적용했다.
GX룸에 설치된 H 헬시플레져는 체형 분석 및 관절가동범위(ROM), 체력측정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AI 모션인식 기술이 융합돼 혼자서도 코칭 기반 운동이 가능한 공간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H 카밍부스는 신체의 건강 못지 않게 마음을 살피는 일에 집중하는 현대인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디지털 웰빙솔루션 H시리즈를 꾸준히 선보여 주거 만적도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