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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 "주요 상장 증권사 1분기 실적 양호, 최선호주는 삼성증권"

안수진 기자 jinsua@businesspost.co.kr 2025-04-10 14:3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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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요 상장 증권사들이 올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증권업종 최선호주로는 삼성증권이 꼽혔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1분기에 안정적 이익 체력을 입증하며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신한투자 "주요 상장 증권사 1분기 실적 양호, 최선호주는 삼성증권"
▲ 신한투자증권은 증권업종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고 추정하고,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1분기 시장전망(컨센서스)을 상회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임 연구은 추정됐다. 

삼성증권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 순이익 26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5.4% 늘어난 수치로 기존 전망치보다 12% 이상 높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1분기에 각각 순이익 2760억 원과 396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1년 전보다 각각 67.5%, 15.0% 증가한 것으로 이 역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은 1분기 순이익이 각각 1951억 원과 2275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3.5%와 7.3% 줄어든 수치다.

금융당국의 규제 변화에 따른 새로운 사업 기회도 증권주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국내 주요 증권사는 올해 말부터 금융위원회의 기업금융 개편안에 따라 신규 사업을 따낸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는 종투사가 모험자본을 적극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발행어음 등의 운용규제를 개편한다.

발표에 따르면 금융위는 올해 3분기 안에 발행어음과 종합투자계좌(IMA)에 대한 종투사 인가신청을 받는다.

임 연구원은 증권업종에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며 삼성증권을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임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7월 이후 발행어음 인가를 받으면 기업금융 부문의 수익확대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삼성증권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5배, 주가수익비율(PER) 4.2배로 기업가치도 낮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임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다만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5만8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다소 낮춰 잡았다. 전날 삼성증권 주가는 4만2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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