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DB증권 "코스맥스 미국 관세 정책 반사이익 전망, 고객사 이전 가능성 커"

김예원 기자 ywkim@businesspost.co.kr 2025-04-10 08: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맥스가 미국 관세 정책 변화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10일 코스맥스 목표주가를 2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DB증권 "코스맥스 미국 관세 정책 반사이익 전망, 고객사 이전 가능성 커"
▲ 코스맥스가 미국의 관세 정책 변화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코스맥스 주가는 15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제나 연구원은 “해외 고객사들을 중심으로 미국의 대중국 관세 부과에 대비해 중국 생산 물량을 국내 제조사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향후 코스맥스의 국내 및 미국 법인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코스맥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31억 원, 영업이익 47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법인은 상위 고객사의 견조한 주문에 더해 수출 중심의 인디 브랜드 고객사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남아시아 법인은 태국에서 자외선 차단 제품 발주량이 크게 늘어나며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중국은 상하이 법인의 온라인 고객사 주문이 부진하고 광저우 법인도 별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법인 역시 유의미한 주문이 충분히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080억 원, 영업이익 22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27.0% 늘어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