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그룹이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기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KB금융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2024년 MSCI ESG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등급을 획득했다. < KB금융 > |
MSCI는 해마다 글로벌 주요 상장기업 8500여 곳을 대상으로 ESG 경영성과를 평가해 AAA(최고)부터 CCC(최저)까지 7단계의 평가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KB금융은 2022년 처음으로 AAA를 받은 뒤 3년째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평가에서 △기업 지배구조 △인적자본 개발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 접근성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구축했다. 금융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금융 지원을 확대하는 등 ESG경영 실천에도 힘을 싣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 측면에서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그룹 구성원이 힘을 모은 결과”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솔선수범의 자세로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