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자주포 K9을 운용하는 국가 7곳의 관계자들이 현지시각으로 8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열린 교류행사 K9 유저클럽에 참석한 모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비즈니스포스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지시각으로 8일 폴란드 크라쿠프에서 자주포 K9을 운용하는 국가들간의 교류행사 ‘K9 유저클럽’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K9 유저클럽은 올해로 4회째이다. 참가 국가는 △폴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호주 △루마니아 △한국 등 K9 운용국가 7곳과 △미국 △스웨덴 등 참관국 2곳 등이다.
참가국들은 K9의 운용·정비 현황과 차세대 자주포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K9 탄약 호환성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폴란드 자주포 ‘크라프’ 생산시설과 K9을 운용하는 야전부대를 각각 둘러본다. 앞서 회사는 7일 폴란드 방산기업 HSW와 4천억 원 규모의 크라프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도 무기체계 판매를 넘어 중장기 후속 군수지원사업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행사에서 운용국들의 군수지원 요청사항을 청취하는 '고객의 소리' 데스크를 이번 행사기간 운영했다.
또 한화시스템의 사물인터넷(IoT) 기반 유지·정비·보수(MRO) 플랫폼인 '톰스(TOMMS)'를 K9 유지보수에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톰스는 무기체계 상태를 실시간 수집·관제해 유지보수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