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가 한국은행 디지털화폐(CBDC) 테스트 온라인 가맹점으로 참여해 ‘예금 토큰’ 결제를 시작한다.
신한은행은 9일부터 예금 토큰을 사용해 땡겨요에 입점한 21만 개 가맹점의 음식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의 배달앱 '땡겨요'에 예금 토큰 결제 시스템이 개시됐다. <신한은행> |
테스트 참여 고객은 땡겨요에서 신한은행을 포함한 디지털화폐 테스트 참여은행 7곳의 모든 예금 토큰을 사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생활밀접 서비스인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결제수단으로서 디지털화폐의 확장성을 점검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 이용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한다. 땡겨요에서 1만 원 이상 배달 주문을 결제하면 매 주문 건당 ‘땡겨요 2천 포인트’를, 누적 3회 이상 주문하면 ‘땡겨요 3천 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시범사업 기간 새로운 결제수단을 배달앱 땡겨요를 통해 경험해보고 금융 혜택도 받으실 수 있게 테스트를 준비했다”며 “디지털화폐 실거래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