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2025-04-09 10: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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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유유제약이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유제약은 동물용 신약 개발기업 벳맙(VETmAb)바이오사이언스와 반려견 전용 커뮤니티서비스인 도그피피엘에 약 12억4천만 원을 투자했다고 9일 밝혔다.
▲ 유유제약이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벳맙은 개와 고양이를 위한 단일클론항체(mAb) 치료제를 개발하는 수의학 바이오제약 기업이다. 2022년 설립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도그피피엘은 2021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설립된 반려견 전용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 기업이다.
회원들은 월간 또는 연간 회원비를 지불하고 애견 공원, 카페, 이벤트, 바, 라운지 등 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도그피피엘은 올해 하절기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신규 지점을 열 예정이다.
유유제약은 3월 열린 주주총회에서 정관을 변경해 동물용 의약품, 동물용 의약외품, 동물건강기능식품, 반려동물 용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유원상 유유제약 대표이사 사장은 “반려동물 산업 진출을 위해 시장 성장성 확인 및 최적의 제품 탐색 등 장기간 사업성을 검토 했다”며 “반려동물 사업 전담 인원 채용 및 팀 신설 등 후속 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하고 유유제약의 신규 성장동력인 반려동물 산업 연착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