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가운데)가 8일 디지털 의료서비스 기업 솔닥 김민승(왼쪽) 이호익(오른쪽) 대표이사와 ‘만성질환 디지털 의료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하고 있. < HLB라이프케어 > |
[비즈니스포스트] 지난해 HLB그룹에 편입된 바라바이오가 ‘HLB라이프케어’로 이름을 바꿨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의 예방부터 진단,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알리며 4개 언어(국문·영문·중문·일문) 홈페이지와 모바일 전용 페이지를 새롭게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HLB라이프케어는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당뇨병 등 만성대사질환에 대한 진단, 관리 플랫폼 개발에 주력해다. 지난해 HLB글로벌에 인수된 이후 사명 변경과 브랜드 리뉴얼로 만성질환 중심 헬스케어 전문기업으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HLB라이프케어는 회사가 보유한 만성질환 의료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 개발’과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예방·진단·관리 의료기기 개발’, ‘만성질환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 3가지 프로젝트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AI 기반 만성질환 예측 플랫폼과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 의료기기는 올해 말 개발이 마무리된다.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 예측 및 관리 기술을 디지털 진료 시장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디지털 의료서비스기업 ‘솔닥’과 만성질환 디지털 의료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비접촉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이노피아테크’와도 만성질환 솔루션을 비접촉·비대면 진료 분야로 확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송수 HLB라이프케어 대표이사는 “HLB라이프케어는 만성질환 부문에서 독보적인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활용한 AI 플랫폼 기술과 디바이스까지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시니어의 만성질환을 AI예측과 맞춤관리의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