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5-04-08 11: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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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의 주문생산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가 2016년 2월 출범한 지 9년 만에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23년 3월 7천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누적 거래액이 빠르게 늘었다.
▲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 누적 거래액이 1조 원을 넘겼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2016년 첫선을 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브랜드사업자가 소비자로부터 주문을 받아 상품을 생산하는 방식의 플랫폼이다. 2019년 12월 카카오커머스와 합병됐고, 2021년에는 카카오에 합병됐다.
지금까지 8200여 곳 이상의 제조업 및 창작자에게 판로를 제공해 3650만여 개의 제품이 판매됐다. 공동주문에 참여한 이용자도 300만 명 이상이다.
이 외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농가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 △고객 참여를 통해 자원을 새활용하는 ‘새가버치’ 프로젝트 △주문이 사회와 환경 문제 해결로 연결되는 ‘에코씨드’ 기금 △수익금 전액이 사회에 기부되는 ‘P.O.M(Peace Of Min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카카오메이커스는 기존 사업의 영역을 견고히 하고 사회적 영향력을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멸균팩 수거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오는 6월에는 전 국민 대상 멸균팩 새활용 공모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관광 명소를 소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하루여행’ 프로젝트를 강화한다.
조창엽 카카오 메이커스 리더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행동하고 공동의 가치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향후에도 카카오메이커스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이어가는 임팩트 커머스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