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올레드 TV(G5) 라이프스타일 이미지. < LG전자 >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5대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워 유럽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LG전자는 4월 초 영국, 독일, 스위스, 헝가리 등 유럽 8개국에서 2025년형 올레드 TV 신제품 판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2025년형 LG 올레드 TV가 출시된 국가는 20여 개로 늘었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프리미엄 모델인 올레드 에보(M5/G5/C5)와 일반형 모델인 올레드 TV(B5) 등이 있다.
LG전자는 2025년형 TV 신제품을 통해 △AI 컨시어지 △AI 서치 △AI 챗봇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 △보이스 ID 등 5대 AI 기능을 선보였다.
AI 컨시어지는 AI가 시간대별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게임 콘솔 연결하기', '축구 하이라이트 시청' 등 고객 맞춤형 키워드를 제안하는 모드다.
AI 서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해 검색하는 기능이다.
AI 챗봇은 TV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간단한 문제 해결을 돕는다.
AI 맞춤 화면·사운드 마법사'는 약 16억 개 화면과 4천만 개 사운드 가운데 고객의 취향에 맞는 설정을 제안하는 기능이다.
보이스 ID 기능은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 말 한마디면 계정을 전환해 시청자에 따라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한다.
2025년형 LG 올레드 TV는 디스플레이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새로운 밝기 향상 기술로 일반 올레드 TV(B5 모델) 대비 3배 이상 밝아진 화면,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하는 '퍼펙트 블랙'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2025년형 올레드 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2.4% 점유율을 차지하며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