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KT는 인터넷TV(IPTV) 플랫폼 ‘지니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번 전략 개편으로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고 콘텐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 KT가인터넷TV(IPTV) 플랫폼 ‘지니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에 제공하기로 했다. < KT > |
기존 KT IPTV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오리지널 콘텐츠를 OTT 플랫폼과 제휴해 개방한다. 7일 시작하는 드라마 ‘신병3’는 티빙과 지니TV에서 동시 공개한다. 5월에는 드라마 ‘당신의 맛’이 넷플릭스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KT는 새로운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 지니’를 내걸고 마케팅 캠페인도 진행한다.
5월1일부터 6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니TV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4월 한 달 동안은 신병3 배우들이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 시구·시타 행사, KT 유·무선 장기 고객 초대 드림 시사회, 인기 유튜브 채널과의 협업 등을 진행한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은 “KT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하기로 했다”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를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