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NK금융지주가 1분기 충당금 탓에 순이익이 후퇴한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올해 전체 순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BNK금융은 삼정기업과 금양기업 관련 대손충당금이 증가해 1분기 순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며 "다만 올해 전체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회복으로 비이자이익이 늘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BNK금융지주의 1분기 이익은 일회성으로 줄지만, 올해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BNK금융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지배주주순이익 1763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4년 1분기보다 29.3% 감소하는 것이다.
삼정기업 기업회생에 따른 200억 원, 금양기업 감사 의견거절에 따른 250억 원 등 추가 충담금을 적립한 점이 순이익 감소 요인으로 꼽혔다.
1분기 이자이익도 736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0.4%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2분기에도 순이익이 다소 줄겠지만 하반기 개선세로 돌아서면서 올해 전체 순이익은 증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BNK금융은 2025년 지배주주순이익 773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보다 6.2% 늘어나는 것이다.
자회사 실적 회복에 따른 비이자이익 확대가 올해 실적 확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은 올해 비이자이익 41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17.0% 증가하는 것이다.
BNK금융은 올해 주주환원 기대감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은 올해 실적 증가와 적극적 주주환원으로 지난해보다 5%포인트 높아진 주주환원율 38%를 실현할 것"이라며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주가수익비율(PER) 4.2배로 기업가치도 낮은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전날 BNK금융 주가는 1만3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