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OOP의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해외 성과가 실적으로 연결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SOOP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 3일 메리츠증권은 SOOP에 대해 목표주가 10만 원을 제시했다. |
직전 거래일 SOOP 주가는 8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효진 연구원은 “유기적 성장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가수익비율(PER) 12배에서 10%를 할인해 적용했다”며 “현재 주가는 어느 정도 매력적인 수준이지만 해외 사업 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돼야 기업가치가 본격적으로 상승세에 접어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OP의 해외 사업 성과가 중요한 것은 국내 사업이 이미 충분한 성장을 이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국내 사업은 충분한 성장을 이룬 시기로 투자자들은 글로벌 성과에 집중한다”며 “글로벌 성과는 광고보다 별풍선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국가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할 경우 별풍선에서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SOOP은 태국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광고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는 “트래픽이 의미를 가지기 위해서는 광고에서 성과가 필요한데 롱폼 콘텐츠 중심의 스트리밍 서비스는 광고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최근 광고 성과를 위해 광고대행사 플레이디를 인수했다”며 “인수합병의 시너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플레이디보다 2년 앞서 인수한 CTTD 성과가 먼저 나타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OOP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059억 원, 영업이익 313억 원을 각각 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영업이익은 9.5%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