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49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유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하는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82% 오른 1억2498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1% 오른 275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2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03% 내린 3116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71% 내린 18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13%) 비앤비(-2.09%) 유에스디코인(-0.07%) 도지코인(-0.79%) 에이다(-0.40%)는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바라본다.
오미드 말레칸 콜롬비아 경영대학원 교수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관세 부과 등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오히려 긍정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말레칸 교수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투자자들이 최근 몇 달 동안 금을 찾았던 것처럼 ‘디지털 금’인 비트코인 수요도 늘어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가상화폐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에서 리서치 총괄을 맡은 잭 팬들은 “관세 불확실성은 이미 비트코인 가격에 반영돼 가격 최저점은 이미 지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세 정책이 달러 지배력을 약화시켜 비트코인 등이 그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방의 날’이라 부르는 2일(현지시각) 상호 관세를 발표한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