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레제(Reze)에 위치한 BYD 판매점에 3월27일 한 소비자가 방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BYD의 올해 1분기 세계 순수전기차(BEV)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9% 늘었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을 중심으로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하락해 BYD에 추월 당할 가능성이 높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BYD는 올해 1분기 지난해 1분기보다 39% 증가한 41만6388대의 순수전기차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차(PHEV) 판매량을 합산하면 증가율은 더욱 커진다.
BYD는 1분기 순수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모두 98만6098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58% 늘어난 수준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BYD는 중국 내수시장에 하이브리드차 수요 강세로 수혜를 봤다”며 “해외 진출도 적극적”이라고 분석했다.
BYD와 글로벌 전기차 1위를 다투는 테슬라는 현지시각으로 2일 1분기 판매량을 발표한다.
월스트리트 증권가는 테슬라의 1분기 전기차 판매 전망치를 최대 37만7천 대로 잡고 있다. 테슬라가 시장 전망치를 달성했어도 BYD 판매량보다 4만 대가량 뒤처지는 셈이다.
투자은행 도이체방크나 RBC캐피탈마켓은 테슬라 판매 전망치를 각각 34만5천 대 및 36만4천 대로 예상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1분기 38만 7천 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판매 전망치가 지난해보다 낮은 배경으로 유럽 각국에서 1~2월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이 꼽혔다.
실제 테슬라의 3월 프랑스와 스웨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6.83%와 63.9% 줄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BYD와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량에서 극명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