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 투자해 미국 미시간주에 건립하던 배터리 공장 얼티엄셀즈 3기의 건물 등 자산 일체를 취득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규 증설 투자 부담 최소화와 기존 설비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합작 투자한 배터리 공장을 약 3조 원에 인수한다. < LG에너지솔루션 > |
취득 금액은 장부가액 기준 약 3조 원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계약금액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으며 합작법인이기 때문에 실제 집행하는 비용은 계약금액의 절반”이라며 “집행 비용은 올해 초 발표한 시설투자(CAPEX)에 포함돼 있어 추가 투자비는 없다”고 말했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리밸런싱 전략으로 풀이된다.
생산 거점을 최적화하고 기존 투자 자산을 활용해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일시적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얼티엄셀즈 3기는 현재 건물 공사를 마무리 짓고 장비를 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