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퓨얼셀 주가가 장중 내리고 있다.
대규모 계약이 해지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보인다.
▲ 대규모 계약 해지 소식에 1일 장중 두산퓨얼셀 주가가 내리고 있다. |
1일 오전 10시25분 코스피시장에서 두산퓨얼셀 주식은 전날보다 3.52%(490원) 내린 1만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4.39%(610원) 낮은 1만3300원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한때 1만3070원까지 내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두산퓨얼셀은 한전기술, 금호건설, LS일렉트릭과 2022년 12월23일에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을 지난달 28일 해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계약은 발주처의 착수지시서(NTP) 발급 후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계약해지일인 2025년 3월28일 현재까지 착수지시서가 발급되지 않아 당사자간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고 말했다.
계약 규모는 3980억 원이었으며 2021년 별도 기준 두산퓨얼셀 매출의 104.56%에 이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