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국투자 "한샘 전방 업황 부진 지속, 배당 수익 투자로만 접근해야"

김민정 기자 heydayk@businesspost.co.kr 2025-04-01 09:1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샘이 전방 업황의 뚜렷한 회복세가 없는 한 배당수익을 위한 투자로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한샘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한국투자 "한샘 전방 업황 부진 지속, 배당 수익 투자로만 접근해야"
▲ 한샘이 전방 업황의 뚜렷한 회복세가 없는 한 배당수익을 위한 투자로만 접근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3월31일 한샘 주가는 4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강경태 연구원은 “인테리어와 가구 시장의 성장은 멈췄지만 한샘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전방 업황이 급격히 개선되지 않는 한 배당수익을 노린 투자 외에는 매력도가 낮다”고 말했다.

한샘은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중심의 현 지배구조가 유지되는 한 고배당 정책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샘은 2024년 배당재원(당기순이익과 감가상각비 합산) 2258억 원 가운데 1416억 원을 현금으로 배당했다. 2023년에는 배당재원이 140억 원에 불과했음에도 747억 원을 현금배당했다.


올해 한샘의 1주당 배당금은 4500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024년보다 47.2% 줄어든 수치지만, 2024년 3분기 상암동 사옥 매각에 따른 일회성 특별배당을 제외하면 최근 3년 연속 4천 원대 배당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 연구원은 “주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더라도 11% 수준의 시가 배당수익률(2025년 3월 31일 종가 기준)을 감안하면 일정 수준의 손실을 배당으로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한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847억 원, 영업이익 10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0.3%, 영업이익은 18% 감소하는 것이다. 


그는 “기업 간 거래(B2B) 부문 매출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가구 판매액 증가와 주택 거래량 회복에 따라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부문은 선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정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현대백화점, 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동대문 면세점 철수"
[오늘의 주목주] '2차전지주 약세' LG화학 4%대 내려, 코스닥 에이비엘바이오 10..
챗GPT '지브리 그림체 열풍' 수혜자는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기여도 커져
에어프레미아 실적 개선에 몸값 높아진다, 인수 노리는 대명소노그룹 자금 부담 더 커질 듯
[2일 오!정말] 정성호 "윤석열 탄핵결과 승복해야", 권영세 "민주당 승복하겠다고 안해"
4억 쥔 딸이 아빠에게 15억 아파트 산 사연, 정부 조사로 나타난 이상거래 백태 
비트코인 1억2498만 원대 상승, 전문가 "관세 불확실성 장기적으로 오히려 유리"
한덕수 "헌재의 어떤 결정도 받아들여야" "시설파괴나 폭행·방화는 무관용"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에 2500선 약보합, 코스피도 680선 하락
LG전자 조주완 자사주 2억 규모 매입, 주가하락에 책임경영 의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