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 목표주가가 유지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 NH투자증권이 1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13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 CJ대한통운 > |
직전거래일인 지난달 31일 CJ대한통운은 8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연승 연구원은 “신규 서비스 관련 비용으로 1분기 택배 수익성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주 7일 배송 서비스 마케팅 비용과 인건비가 증가하고 택배 단가 인상이 2분기로 미뤄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다만 2분기부터 단가 인상과 내수 부양 정책으로 물동량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에 따른 고객사 확대와 2분기부터 시작될 택배 가격 인상, 연중 계속되는 물류창고(W&D) 매출 성장으로 하반기로 가면서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CJ대한통운은 물류비 절감과 자동화 수요 증가에 따른 물류창고 매출이 연평균 15% 이상 성장했다.
주 7일 배송 등의 택배 서비스 고도화와 경쟁사와의 기반시설 차이를 기반으로 가격 협상력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 7일 배송 관련 고객사(이커머스, 홈쇼핑 등)의 신규 서비스 관련 매출 증가도 나타났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내수 부진이 부담이나 장기 이익 성장 여력은 충분하므로 가치 저평가 기회를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25년 연중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계약물류(CL) 내 물류창고 매출은 전년 대비 12% 성장이 기대되며 매출 성장률은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도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