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넥스트레이드 거래종목 수가 당초 목표보다 4개 줄어든 796개로 확정됐다.
넥스트레이드는 31일부터 거래종목을 796개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 넥스트레이드는 31일부터 거래종목을 796개로 확대한다. <넥스트레이드> |
넥스트레이드는 거래종목으로 800개를 운용하려 했으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앱클론, 이오플로우, HLB생명과학 등 4개 종목이 관리종목 등으로 지정되면서 최종 거래종목은 796개로 정해졌다.
넥스트레이드는 4일 출범 이후 투자자, 증권회사의 적응 기간 등을 감안해 1단계(10종목), 2단계(110종목), 3단계(350종목), 4단계(796종목) 등 단계별로 거래 종목을 확대했다.
3단계 확대 이후(24~27일) 넥스트레이드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2조1061억 원으로 늘었다.
넥스트레이드는 이날부터 대량·바스켓매매도 개시한다.
대량·바스켓매매는 5천만 원(대량매매) 또는 5종목·2억 원(바스켓매매) 이상의 주식을 당사자간 합의한 가격으로 장내에서 거래하는 매매로 체결정보는 장이 끝난 오후 8시 이후 공개된다.
넥스트레이드의 대량·바스켓매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거래당사자간 호가 내용이 일치하는 주문을 상호 체결하는 상대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한투자증권과 우리투자증권도 이날부터 넥스트레이드 거래를 확대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현재 프리·애프터마켓만 참여하고 있으나 메인시장을 포함한 넥스트레이드 전 시장에 참여하고 우리투자증권은 프리·애프터마켓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넥스트레이드시장에 참가하는 증권회사는 29개사로 늘었다.
넥스트레이드 관계자는 “거래종목 확대와 대량·바스켓매매 개시를 앞두고 모니터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며 “신규·기존 참가 증권회사와 점검을 강화하고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안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