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2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4년 회계연도 정부 배당금으로 7587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고 31일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이 2024년 회계연도 정부 배당금으로 7587억 원을 지급하기로 결의했다.
산업은행은 최근 3년 정부에 모두 1조8천억 원 규모를 배당했다. 2022년 1647억 원, 2023년 8781억 원, 지난해 7587억 원 등이다.
2024년 말 기준 산업은행 내부 유보를 통한 이익잉여금은 12조9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말(7조4천억 원)보다 5조5천억 원 증가했다.
산업은행은 2024년 순이익은 2조 원 규모를 거뒀다. 2023년 2조1470억 원보다 소폭 줄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산업은행은 국내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 경제 안전판 역할과 더불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8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이익창출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육성, 지역성장 등 분야에서 정부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