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5-03-28 16: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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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2030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 8%를 목표로 에너지사업 혁신, 글로벌 시장 확장, 핵심사업의 성장에 나선다. 4%에도 채 미치지 못하는 최근 영업이익률 평균치를 2배 이상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이사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페어몬트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현대건설 성장전략으로 “원자력, 수소 등 뉴에너지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중동과 아시아를 넘어 북미와 유럽까지 시장을 넓히고 공사 수행뿐 아니라 사업개발과 운영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025~2027년 적용될 배당정책을 새로 내놨다. 25% 이상의 총주주환원율(TSR)을 도입하고 최소 주당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기존 600원에서 800원으로 상향한다.
이 대표는 “세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핵심상품과 에너지 부문 수주를 현재 10조 원에서 2030년 18조 원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미래의 현대건설은 단순히 경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이 아닌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