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MBK·영풍 "고려아연 주총 시작 전부터 파행, 최윤범 측 영풍 지분 매입 시도 위해 지연"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03-28 09:3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8일 고려아연 정기 주주총회 개회가 늦어지고 있다.

이날 영풍에 따르면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고려아연 정기 주총이 9시30분까지도 시작되지 못하고 있다. 
 
MBK·영풍 "고려아연 주총 시작 전부터 파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030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윤범</a> 측 영풍 지분 매입 시도 위해 지연"
▲ MBK·영풍 연합이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영풍 지분 매입을 위해 28일 오전 9시로 예정된 정기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측은 “오전 4시부터 MBK·영풍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대리인들이 9시 개회를 위해 사전 준비하고자 했으나, 고려아연 측 대리인이 참석하지 않고 각종 핑계를 대며 지연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측은 최 회장 측이 내부거래를 통해 자회사 선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을 늘리려고 주총 시작을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영풍은 27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현물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따른 신주 발행으로 썬메탈홀딩스의 영풍 지분율이 순환출자구조를 판단하는 기준인 ‘10%’ 밑으로 내려갔다. 이에 따라 '상호주 제한'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4%가 의결권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게 MBK·영풍 연합 주장이다.

영풍 측은 “주식 배당으로 상호주 구조가 해소된 상태에서 인위적으로 상호주 외관을 다시 만들기 위해 주총 개회를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며 “영풍정밀 등 내부자로부터 페이퍼컴퍼니인 썬메탈홀딩스로 주식을 양도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벌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4월 중 대폭 반등 가능성, "미국 연준 통화정책 완화에 주목"
3월 분양실적률 39%에 머물러, 4월 분양예정 물량도 10% 줄어 '관망세'
KT 김영섭 "AICT 기업으로 완전한 전환, 2028년까지 AX 매출 300% 확대"
현대차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 실시, 4월1일부터 지원서 접수
트럼프 관세 미국 자동차 시장에 충격파, "1대당 비용 6250달러 상승" 전망도
장인화 포스코 창립 57주년 기념사, "안되는 이유 찾기보다 될 방법 집요하게 궁리하라"
[리얼미터] 양자대결 이재명 54% vs 김문수 28%, 이재명 54% 한동훈 17%
오픈AI 챗GPT 이미지 생성모델에 유명인 모방이나 혐오 이미지 허용 '저작권 논란'
테슬라 주가 '반토막' 뒤 반등 가능성, 로보택시 상용화와 브랜드 회복이 관건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49.5%, 김문수·홍준표·오세훈 압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