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주식시장에서 엔터주를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27일 하나구루아이 보고서에서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완화되면 엔터사 영업이익은 약 15~40% 내외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오늘의 테마로 ‘엔터’를 꼽았다.
▲ SM엔터테인먼트를 포함한 엔터주가 한한령 완화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관련 종목으로는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 JYP엔터테인먼트, 큐브엔터테인먼트 등을 제시했다.
최근 중국은 한국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는 등 한국과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가운데 한류 콘텐츠도 다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걸그룹 아이브는 20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팬 사인회를 열었다. 걸그룹 트와이스 역시 22일 상하이에서 새 앨범 홍보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한한령 완화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5일(현지시각) “중국이 한국과 관계 개선을 위해 한류에 대한 비공식적 제한을 더 완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증권은 “현재 중국 현지 투어 등은 재개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한한령 완화 시 엔터주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