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 등락이 엇갈렸다.
25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15%(0.11달러) 내린 배럴당 69.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미국 텍사스주 미드랜드 카운티에 위치한 석유 시추장비. <연합뉴스> |
런던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03%(0.02달러) 오른 배럴당 72.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와 베네수엘라 제재 강화 기조로 공급 불안이 이어지고 있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일부 휴전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WTI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중재 속 흑해에서 무력 사용을 배제하고 군사 목적의 상업 선박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 에너지 시설을 향한 공격을 30일 동안 중단하는 내용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 조치 마련에도 나섰다고 발표됐다.
미국 쉐브론이 베네수엘라 사업 철수 기한을 5월 말로 연장한 점도 유가 상승 분위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다만 이란 제재에 따른 향후 이란 원유 수출 차질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