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팜이 미국 바이오회사에 약 404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을 공급한다.
에스티팜은 미국 소재 바이오업체와 2750만 달러(약 404억 원) 규모의 올리고핵산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에스티팜(사진)이 미국 바이오업체에 404억 원 규모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
이번 공급계약은 미국 바이오회사가 상업화 승인을 받은 혈액암 올리고핵산치료제의 2026년 1차 원료 공급 물량이다.
에스티팜은 “고객사로부터 두 건의 구매계약(PO)로 나눠 수령했다”며 “개별 계약 금액은 각각 1415만 달러, 1335만 달러이며 납기는 2026년 3월 및 6월까지”라고 설명했다.
에스티팜은 고객사의 추가 허가에 따라 원료의약품 공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에스티팜 고객사인 미국 바이오텍사는 올해 8월 유전성혈관부종치료제 올리고 신약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유럽 글로벌제약사도 올해 하반기 미토콘드리아결핍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상업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원료를 공급하는 상업화 신약은 4개인데 올해 7개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 올리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성장 엔진에 저분자 화학합성 원료의약품 CDMO라는 새로운 성장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