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휴젤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제제 시장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25일 휴젤 목표주가 4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 휴젤의 미국 보툴리눔 톡신제제 시장 진출에 주목해야 한다는 증권가 의견이 나왔다. |
24일 휴젤 주가는 33만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송협 연구원은 “휴젤 미국 진출이 확정되고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이슈까지 해소돼 본연의 이익 창출력을 온전히 발휘할 여건이 마련됐다”고 내다봤다.
미국은 다른 국가와 비교해 보툴리눔 톡신제제 단가가 최소 1.5배 이상 높은 시장으로, 점유율 5%만 확보해도 연간 1천억 원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휴젤은 파트너사 베네브의 영업망을 활용해 초기 안착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송비용 절감 비용 뿐 아니라 3공장 증설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가 맞물려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 연구원은 “중국‧유럽 매출 회복과 더불어 2026년 이후 미국 시장 효과가 본격화되면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빠르게 성장해 주가 재평가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640억 원, 영업이익 229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38%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