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기자 jypark@businesspost.co.kr2025-03-25 0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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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기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며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 메리츠증권이 25일 삼성전기에 목표주가 18만 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5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천 원에서 18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기 주가 상승여력은 전날 종가 13만7600원 기준 30.8%로 분석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단순한 판매 성장 단계를 넘어 자율주행 기능 확대라는 기술적 변곡점에 진입했다”며 “많은 센서가 탑재되는 자율주행 기술 확산은 MLCC 수요 증가를 의미하기에 삼성전기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423억 원, 영업이익 1978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매출은 4.5%, 영업이익은 9.7% 늘어나는 것이다.
중국 전기차와 인공지능(AI) 서버 중심의 전자장비 수요가 실적 상향 요인으로 지목됐다.
양 연구원은 “중국 전기차 시장은 중국 MLCC 업체들의 기술력과 신뢰성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글로벌 선두권 MLCC 기업들에게 수혜가 집중되는 구조”라며 “삼성전기 주식의 업종 속 상대적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0조8658억 원과 영업이익 86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18.3% 증가하는 것이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