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작년 12월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3% 유지, 금감원 "대내외 불안요인 지속"

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 2025-03-25 08:55: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상승세가 3개 분기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말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53%로 집계됐다. 
 
작년 12월 기준 국내은행 부실채권비율 0.53% 유지, 금감원 "대내외 불안요인 지속"
▲ 2024년 말 국내은행들의 부실채권비율이 0.53%로 나타났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2024년 6월 말 0.53%, 9월 말 0.53%에 이어 12월 말에도 같은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부실채권 정리 규모와 신규발생 규모가 모두 늘면서 부실채권비율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4분기 가운데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5조6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분기(5조 원)보다 6천억 원 늘었다.

2024년 4분기 신규발생 부실채권 규모는 5조8천억 원이다. 지난해 3분기(5조1천억 원)과 비교해 7천억 원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신규발생 부실채권 가운데 기업여신은 4조3천억 원, 가계여신은 1조3천억 원이다. 직전분기보다 기업여신은 6천억 원, 가계여신은 1천억 원 늘었다.

2024년 말 기준 국내은행의 대손충당금 잔액은 27조8천억 원으로 나타났다. 9월 말(27조2천억 원)과 비교해 6천억 원 증가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지난해 3분기 말(187.4%)보다 0.3%포인트 오른 187.7%를 보였다. 다만 2023년 말(214.0%)과 비교하면 26.3%포인트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회복 지연과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은행들이)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면서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4월 중 대폭 반등 가능성, "미국 연준 통화정책 완화에 주목"
3월 분양실적률 39%에 머물러, 4월 분양예정 물량도 10% 줄어 '관망세'
KT 김영섭 "AICT 기업으로 완전한 전환, 2028년까지 AX 매출 300% 확대"
현대차 글로벌 인재 채용 프로그램 실시, 4월1일부터 지원서 접수
트럼프 관세 미국 자동차 시장에 충격파, "1대당 비용 6250달러 상승" 전망도
장인화 포스코 창립 57주년 기념사, "안되는 이유 찾기보다 될 방법 집요하게 궁리하라"
[리얼미터] 양자대결 이재명 54% vs 김문수 28%, 이재명 54% 한동훈 17%
오픈AI 챗GPT 이미지 생성모델에 유명인 모방이나 혐오 이미지 허용 '저작권 논란'
테슬라 주가 '반토막' 뒤 반등 가능성, 로보택시 상용화와 브랜드 회복이 관건
[리얼미터]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이재명 49.5%, 김문수·홍준표·오세훈 압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