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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토코인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 언급에 화색, 1억2851만 원대 상승

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 2025-03-25 08:4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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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851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국가 대상 상호관세를 면제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비토코인 트럼프 "상호관세 면제 가능성" 언급에 화색, 1억2851만 원대 상승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많은 국가 대상 상호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언급하며 가상화폐 시장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5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3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2.30% 오른 1억285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90% 오른 304만8천 원에, 엑스알피(리플)은 1XRP(엑스알피 단위)당 0.81% 오른 3590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5.52% 높아진 20만640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비앤비(1.69%) 도지코인(5.12%) 에이다(2.39%)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테더(-0.27%) 유에스디코인(-0.34%) 트론(-2.33%)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외신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모든 관세 부과가 4월2일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가’에 관세를 면제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는 백악관 관계자가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칩 등 부문별 관세 부과는 여전히 미정이며 대통령 재량에 달려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경제전문지 포춘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전에 발표한 것보다 관세 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된 뒤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3% 상승했다.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거래 플랫폼 ‘디파이앱’ 최고경영자(CEO)인 댄 그리어는 “관세 조치 완화 가능성 등에 따라 시장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됐다”며 “투자자 신뢰가 높아지며 가상화폐와 주식 시장 모두에서 긍정적 반응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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