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가 3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임직원 보상에 활용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모두 3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매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 한올바이오파마(사진)가 24일 모두 32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해 임직원 성과 보상으로 활용하기로 밝혔다.
취득 규모는 11만 주로 발행주식총수의 약 0.21% 수준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이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에서 경쟁사 제품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데 따라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번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품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에 진입해 일본 내 바토클리맙을 상용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활용된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바토클리맙이 경쟁사 제품 대비 높은 효능을 보이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치료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한 측면이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을 통해 시장 신뢰를 강화하고 주주 가치를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